목포소방서 ‘119 특별구급대’ 시범운영 등

2020-02-12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소방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한 '119 특별구급대'가 시범운영 50일만에 심정지 19건을 이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별구급대는 법률에 정해진 기존 14개 항목의 응급처치 범위를 21개로 확대해 병원 도착 전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포소방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심정지 등 중증환자만 출동하는 특별구급대를 신규배치해 위급 상황에서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별구급대 시범운영 이후 자발순환 회복률은 지난해 9.7%에서 15.7%로 상승했다.

이는 구급대원 3인 탑승률 확대 시행과 특별구급대 및 다중출동시스템 도입, 관내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 구급서비스 여건의 전반적인 개선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