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총선 여론조사]민주당 김원이 후보 41.6% 1위

■ 목포시민신문 4·15 총선 여론조사 민생당 박지원 26.0%, 정의당 윤소하 17.4% 순 당선가능성 김원이 42.8%, 박지원 36.2%, 윤소하 8.2% 격전지 목포 3파전… 30일 시민단체 첫 토론회 관심

2020-03-19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총선특별취재반]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목포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민생당 박지원 현 의원에게 오차범위를 벗어나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지지도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가 지난 14~16, 목포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15 총선 목포 선거구 후보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41.6%를 얻어 26.0%를 기록한 민생당 박지원 후보보다 15%P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는 17.4%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6.2%, ‘잘 모르겠다/무응답’ 5.2%, ‘기타인물’ 3.6%.

당선가능성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김원이 후보는 박지원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김 후보는 42.8%로 민생당 박 후보 36.2%, 정의당 윤 후보 8.2%를 각각 앞질렀다.

정당지지도

목포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이 62.8%를 차지했으며, 정의당이 13.2%로 뒤를 이었다. 미래통합당 6.8%, 민생당 5.6%, 국민의당 2.6%, 민중당 0.6%였다. 기타 1.4%, 없다 4.6%, 모르겠다·무응답 2.4%였다.

민주당 김원이 바람 부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김원이 후보가 박지원 후보를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모두 앞선 것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당선가능성은 박 후보가 김 후보를 앞질렀다. 민주당 경선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의 당선가능성 추세가 꺾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목포 선거구는 주요지역으로 분류하고 후보지지도와 정당지지도 등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 했던 지역인데 민주당 후보 확정 전에는 민주 경선 후보간 역선택이 다소 있어 박지원 의원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이번 조사결과는 김원이 후보가 압도적인 정당지지도를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김원이 바람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지난달 25일 뉴시스 광주전남, 무등일보, 정암일보, MBC(광주, 여수, 목포) 등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가상대결에서 31.0%를 얻은 김 전 부시장이 박 의원(29.0%)2.0%p내에서 접전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윤소하 현 정의당 의원(15.1%)이었다. 이에 앞서 116~19일 남도일보, 뉴스1 광주전남 취재본부 등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서 실시한 3자대결에서도 김 예비후보는 지지율 34.6%를 기록해 박지원 의원(19.2%)과 윤소하 의원(21.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본지는 오는 30일 목포권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에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며 공정한 선거를 이끌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목포시민신문 홈페지(mokposm.co.kr)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면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