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고령자 농민에게 소형운반차 1000대 지원보급

2020-04-16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민신문] 여성 농민과 고령자 농민을 위한 소형전기운반차가 전국에서 처음 보급된다.

전남도는 지난 8올해 예산 55억원을 들여 여성농민·고령농업인을 위해 소형 전기운반차 1000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농촌의 고령화, 여성화로 농촌의 주요 운반 수단인 경운기 운전과 조작에 어려움이 있고, 안전사고도 잦아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형전기운반차는 가격이 550만원 수준이다.

전남도는 우선 농가 구입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구입비 중 7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30%는 자기부담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보급되는 운반차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농기계 성능과 안전성 검정 등을 마친 기종으로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역 주력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e-모빌리티 산업을 뒷받침하도록 전남도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보급키로 했다.

구입을 원하는 여성 등을 위해 판매업체가 사전에 안전사고 예방과 작동 요령 등 가르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