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 지역위 경고로 마무리 해 형평성 논란

2020-09-16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지난 7월 지방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중앙당 지침을 어긴 강진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춘단, 김보미 의원이 추가로 제명됐다.

하지만 목포시의회에서도 해당행위가 발생했으나 목포시지역위원회에서 징계청원을 하지 않는 대신 지역위원장 차원에서 엄중 경고로 마무리 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도당 윤리심판원 회의에서 강진군의회 문춘단, 김보미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이들은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의장을 실제 투표에서 뽑지 않아 탈락시키고, 부의장으로 민생당 의원이 당선되도록 하는 데 일조한 혐의로 징계 청원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715일 윤리심판원 회의에서는 이 같은 혐의로 강진군의장에 당선된 위성식 군의장과 윤기현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이 이뤄졌다.

문춘단 의원과 김보미 의원은소명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부인해 이날(98) 재심의에서 제명이 확정됐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구례군의회 3, 곡성군의회 1, 나주시의회 1명을 원구성 지침 위반으로 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