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관광 ‘붐 업’ 다시 시동

목포여행 숙소 20% 할인… 신안 통합관람권 발행 코로나 관광 침체… ‘위드 코로나’ 관광 조성 나서

2020-10-14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이 위드 코로나관광수요에 대비해 비교 우위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목포시는 오는 2024까지 5년에 거쳐 1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평화광장 리모델링, 해변맛길 30리 조성,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 핵심 관광자원을 육성하고 스마트 관광 시스템을 도입한다. 완료되면 목포관광 1500만 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포여행 할인받아 떠나요!

여기어때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목포 여행객을 위해 목포 지역의 숙소 20%할인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권 혜택은 최대 2만원까지이며, 대상 숙박 시설은 중소형호텔,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는 여행 명소인 시화골목의 연희네 문방구와 목포역 관광안내소, 제휴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데스크에서 여행용 토퍼를 선물한다. 토퍼를 이용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여기어때에서의 숙박 예약을 인증하면 남도패스카드 1만원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남도패스카드는 목포역 관광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신안군, 대표 관광명소 통합관람권 발행

1004섬 신안의 중부권(암태·자은·안좌)대표 관광명소를 관람권 한 장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천사섬분재공원, 에로스서각박물관, 1004뮤지엄파크, 세계화석광물박물관, 퍼플섬 통합관람권을 지난달 29일부터 발행하고 있다.

통합관람권 한 장으로 군에서 운영하는 유료시설 5곳을 당초 요금에 비해 30% 할인된 성인 15000, 청소년 6000, 어린이 3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7일간이며, 각 매표소 어디에서든지 구매할 수 있다.

군은 관광객들의 부담은 줄이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관람권을 도입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홍보마케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무안공항 중심 109억 규모 토탈관광 패키지 사업추진

전남도가 호남의 국제관문인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청정자연과 전통문화에 스마트관광서비스를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KTTP) 사업유치 T/F팀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섬·해양 등 청정 생태자원과, 역사·예술·문화 등 풍부한 전통자원을 활용, 무안국제공항을 출발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 구석구석을 누비며 한국을 제대로 알고 추억을 쌓아 다시 찾고 싶게 하는 콘텐츠를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 사업은 문체부가 수도권으로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오는 1030일까지 지방 국제공항이 있는 전남과 부산, 대구, 충북, 강원, 5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서면과 발표심사를 통해 11월께 최종 2개 시·도를 선정해 각각 135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2021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