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소녀 물지게꾼 '옥단이'소재 웹 드라마 제작

2020-10-15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1930년대부터 해방 무렵까지 소녀 물지게꾼으로 실존한 것으로 알려진 '옥단이'를 소재로 한 뉴트로 감성 웹드라마를 지난달 27일 목포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목포시는 "최근 트렌드인 뉴미디어(스마트폰, 유투브, sns )의 이용계층과 여행의 주요 소비층이 20~30대임을 감안해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느 날 소나기'라는 제목의 웹드라마는 100여년 전 목포에서 살던 옥단이라는 소녀가 긴 잠에서 깨어나 대학생 청년을 만나 사랑을 펼쳐나가는 이야기로, 청년들의 풋풋한 사랑과 함께 목포의 숨은 명소를 영상에 담았다.

웹드라마는 5분 분량의 총 6회로 제작해 네이버TV, 목포시 유튜브 채널, 독립영화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지난 27일을 첫 방송으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특히 목포시민 배우를 공모해 출연시키고 가수 지숙(레인보우)OST까지 제작해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