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세상사는 이야기] 오늘에 감사

2020-11-11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민신문] 이 글은 7개월이상을 병상에 있는 나에게 오랜 지인이신 서울에 사시는 임순철 목사님께서 위로의 말씀과 함께 보내주신 글인데 내용이 좋아서 공유 하고져 본인의 동의를 얻어서 게재 합니다

오늘에 감사

내가 서있는 자리는 언제나

오늘 입니다

오늘

나의 눈에 보이는 것이 희망 이고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지내면서

어찌 내 마음이 흡족하기만 할까요?

울퉁불퉁 돌부리에 채이기도 하고

거센 물살에 힘없이 휩쓸리기도 하면서

오늘의 시간을 채워 갑니다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것은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긍정의 눈을 떠서 시야를 넓히고

배려의 귀를 열어 소통의 길을

열어둡니다

오늘

내 이름을 불러주는 이 있어

감사합니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대답해 주는 이

있어 감사 합니다

그 이유 하나 만으로도

오늘이 감사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함 속에

승리 하시는 삶을 살아 가시기를

기원 합니다

사랑하고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