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전 정무수석, 무안공항에 시도 통합 공항 만들자 제안

23일 광주·전남 통합공항 온라인 토론회 개최

2020-11-23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광주 군·민간 공항의 전남 이전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을 광주·전남의 통합 공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특히 통합 공항을 전남 서남권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구상도 내놓았다.

야인으로 돌아온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광주와 전남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광주공항 이전이 시도 갈등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지역정치권에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한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강 전 수석은 23'광주·전남의 상생발전, 통합공항을 시작으로'를 주제로 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초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토론회는 유튜브(강기정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강 전 수석이 기조 발제를 하고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진행으로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이병택 전남대 교수, 김원이(전남 목포) 의원,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이 토론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송갑석 의원, 전남도당 위원장인 김승남 의원이 축사했다.

강 전 수석은 토론회에서 광주 군·민간 공항의 전남 이전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을 광주·전남의 통합 공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통합 공항을 전남 서남권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구상도 내놓았다.

현재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맞물려 반대 여론에 부닥친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 공항 이전·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