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윤해린 학생 대한민국 이중 언어 인재 등록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지난 2018년부 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

2020-12-17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신안 자은초 윤해린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이중 언어 인재로 등록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전남국제교육원에서 지난 6일 실시된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초등부 전남 대표로 참가한 신안군 자은초 4학년 윤해린 학생이 교육부장관상(동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이중 언어 인재로 등록됐다.

전국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 공동주최로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총 51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심사위원과 전국의 참가 학생을 영상으로 연결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 대표로 참가한 윤해린 학생은 나의 꿈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캄보디아어)로 자신의 언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했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신안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3년간 전국 이중 언어 대회에서 금상(2)과 동상(1)을 받아 이중 언어 교육의 큰 결실을 보았으며, 가족센터에서는 국가별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11 언어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윤해린 학생은 완도군 다문화센터 캄보디아 이중 언어 선생님을 찾아 왕복 260를 다니며 이중 언어 코치 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