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2020 산학협력 EXPO ‘4차 미래 상상대회’ 1위

미술학과 김찬호 학생, 바다쓰레기 활용 가방 제작 아이디어

2020-12-26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0 산학협력 EXPO에서 진행된 호남·제주권 LINC+사업단 공동프로그램 ‘2020 SAH(4)차 미래 상상대회 성과공유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SAH(4)차 미래 상상대회 성과공유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문, 사회, 예술 전공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산학협력 저변확대를 위한 행사로 호남·제주권 10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2020년 12월 2일(수)부터 10일(목)까지 9일 간 산학협력 EXPO에서 온라인 전시 및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쓰레기로 만든 최첨단 가방? 비치코밍백”이라는 작품으로 1위를 차지한 미술학과 김찬호 학생은 바다의 쓰레기들을 수집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재질별로 분류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고 지구의 환경을 개선해나갈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호 학생은 “산업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오염되는 바다의 환경을 정화하는 것이 인간의 숙제라고 생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의 기술을 활용하면 모든 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INC+ 정석원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환경오염은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며, 친환경 기술을 장려하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융복합 전공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