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방문 관광객 여객선 운임비 지원

2021-02-03     류정식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 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돼 섬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광호 도의원(신안2)이 발의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안'이 지난 28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지난해 10월 정 의원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께 신안 가거도를 방문,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본격 논의됐다.

이 조례안에는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자에 대한 운임 지원금, 수혜 대상 및 지원 기준을 정해 관광객에게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원금 부담주체와 재원 및 절차, 여객선사와의 업무협약과 부당 지급 사례에 의한 지원금 환수 등 사후 관리와 이용객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대한 사항을 담았다.

조례가 제정되면 접근이 어려웠던 전남의 섬에 대한 가치가 증진되고, 관광자원 개발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