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약 펼치는 목포권 대학

목포대, 해상풍력 발전 위해 덴마크 대학과 MOU 체결 덴마크 공과대학교와 해상풍력 전문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2021-02-03     류용철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유럽 3대 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덴마크 공과대학교와 해상풍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한국형 그린뉴딜을 대표하는 해상풍력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그린에너지 전문기업, 덴마크의 세계적인 풍력 연구기관과 손잡고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 교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덴마크 공과대학(DTU: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은 환경과학, 특히 풍력 분야에서 세계 최상급의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 아이너옌센 덴마크 대사, 피터 맷슨 DTU 풍력에너지 대학장, 유태승 CIP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최근 우리나라 정부는 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한국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12GW로 확대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어, 이 분야에서의 선진 기술 및 전문인력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한국형 그린뉴딜의 목적으로 해상풍력 관련 총 63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끌어내 풍력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향후 10년간 약 23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9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민서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목포대학교와 덴마크공과대학은 해상풍력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초석을 삼고, CIP와는 전남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IP 한국법인 유태승 대표는 이와 관련해 해상풍력산업이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되려면 향후 이 분야에서 고도로 훈련된 수많은 전문가가 필요하다이번 한국과 덴마크의 산학협력이 이러한 미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