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 확대

2021-02-23     류정식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는 깨끗한 대기질 유지를 위해 '2021년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국비 포함 328억원을 투입해 조기폐차 12818,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지원 1352대 등 15461대가 지원 대상이다.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스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가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3.5t 미만의 경우 최대 300만원, 3.5t 이상의 경우 종류별로 440~3천만원, 덤프트럭 등 3종은 최대 4천만원까지다.

특히 노후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거나 생계형 차량 등 일부에 대해서는 조기 폐차 지원금 상한액(구매 포함)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늘렸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지원사업의 경우 보조금 산정 방법 개선으로 기준금액이 종전보다 30% 인하됐으며, 이에 따라 자기부담금도 낮아졌다.

이밖에 LPG 차량 엔진 개조,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운행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한다.

·군별로 사업 기간이나 접수 방법 등이 다른 만큼 자세한 신청 방법과 구비서류 등을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박현식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오는 11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도민에게 직접 혜택을 주는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