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장산도 충북 영동군 자매결연 추진

2021-03-03     목포시민신문

신안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도 소백·노령산맥 등 험한 산으로 둘러싸인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신안군은 천혜의 경관을 지닌 섬을 자매결연 지방자치단체의 섬으로 선포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실무협의 과정에서 거론된 '영동군의 섬'은 신안군 장산면의 장산도이다.

섬 전체가 산줄기로 연결됐다고 해서 장산도라고 이름 붙여진 이 섬은 원래 굴곡이 심했으나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농지와 염전이 조성됐다. 면적은 24.1이다.

영동군은 이 섬이 '영동군의 섬'으로 선포되는 대로 신안군과 함께 상징물 설치에 나서기로 했다.

양 군은 지역 축제가 열릴 때 축하방문단을 교환하고 친선 체육행사를 열어 생활체육인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