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상 인명구조 ‘숨은 의인’ 표창 수여

2021-03-03     김영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민간 유공자 1명과 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수상자 고영종(62) 씨는 지난 14일 오후 1144분경 전남 목포 북항 부두 앞 해상에서 익수자 A 씨를 발견, 사고 발생 직후 해경에 신고와 상황 전파 등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또 상황실 최희재 경장이 신속한 신고 접수와 상황처리를, 북항 파출소 김윤민 경장은 A 씨를 해상에서 구조한 직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 및 맥박, 호흡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등 구조업무에 크게 기여했다.

고영종 씨는 늦은 시간 인적이 드문 해상에서 익수자를 발견할 당시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바로 해경에 신고했다익수자가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