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시의회 유은혜 장관에 목포해양대 교명 변경 반대 의견서 전달

2021-07-02     류용철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2일 목포를 방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목포해양대학교가 최근 결정한 목포를 삭제한 교명 변경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목포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유 장관에게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목포 지명을 삭제한 목포해양대학교 교명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최근 목포해양대학교는 교수전체 회의를 열어 교명에서 지역명칭인 목포를 삭제해 해양국립대학교로 결정하고 교육부에 교명변경을 상정할 예정이다.

목포시의회 박창수 의장은 그동안 목포해양대학교가 목포 지명이 들어간 교명 때문에 학생 모집이 어려운 적이 없었으며 그동안 대학측이 학교발전에 대한 대안을 만들지 못한 책임을 교명에 화풀이하는 식이란 생각이다목포해양대학교 지역 대표 대학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대학교 관계자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목포시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목포를 삭제하는 목포해양대학교 교명 반대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있어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