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개최되는 목포 전국무용제 서막

2~3일 원도심서 ‘찾아가는 춤 서비스’로 알려

2022-09-08     김영준

[목포시민신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목포 세계마당 페스티벌에서 제31회 전국무용제의 시작을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와 제31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마혜리 집행위원장)가 찾아가는 춤 서비스로 알렸다.

지난 2일 오후 840분에 불종대에서, 3일 오후 740분에 남교공영주차장에서 리아댄스컴퍼니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춤으로 통하고 마음으로 통하다는 제목으로 전통을 중심으로 한 현대무용과 퍼포먼스가 가미된 창작 춤을 선보였다.

이번 찾아가는 춤 서비스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대행사와 사전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며 본 행사는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인들의 경연이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며 107일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목포에서 14년 만에 개최되는 제31회 전국무용제는 생명과 낭만도시 목포, 대한민국 춤을 잇다!’라는 슬로건은 한국무용의 이매방, 발레의 홍정희, 현대무용의 최청자의 고향인 목포에서 대한민국 근대 무용의 시작임을 상기시키고 그 맥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뜻을 품고 있다.

지역 예선을 거친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가해 최고의 영예인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과 솔로&듀엣부문 최우수작상(전라남도지상)을 위해 수준 높은 예술성과 실력을 겨루는 춤의 대제전이 펼쳐진다.

31회 전국무용제는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침체되었던 무용계를 비롯한 많은 무용인들이 위안을 받고, 활력을 되찾는 자리가 될 것이며, 나아가 희망찬 문화 도약과 더불어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