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세월호 참사 전국순회간담회 열어

대법, 세월호 참사 해경 지휘부 ‘무죄’ 판결

2023-11-09     김영준

[목포시민신문] 오는 2024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 과정을 살펴보고 남은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2일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린 이 간담회는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4·16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세월호잊지않기 목포공동실천회의가 주관했다.

목포에서 열린 이날 전국 순회 간담회에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참사 원인 규명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사참위의 공식 활동이 모두 마무리된 만큼 후속 조치와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세월호잊지않기 목포공동실천회의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앞두고 4·16운동의 의의와 성과를 공유하고, 10주기 이후를 계획하고자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4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해경 지휘부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다. 유족들은 이에 대해 "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