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 “먹의 흐름 속에서 피어난 삶의 이야기”....강소라 초대개인전 '흐름 속에 피어나다'
31일까지 목포 드로잉카페 통갤러리서 강소라 초대개인전
[목포시민신문/장용기시민기자] 목포 통갤러리에서는 매월1회 새로운 작가의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2026년 7월1일부터 7월31일까지는 한국화가 늘봄 강소라 작가의 초대개인전「흐름 속에 피어나다」가 열리고 있다.
「흐름 속에 피어나다」작품전에는 '시간 속에 먹이 번지고 스며들 듯 삶도 흐르고, 우리는 그 흐름 속에서 저마다 꽃으로 피어난다'는 작가의 철학을 담았다. 번짐과 여백, 그리고 먹의 농담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잠시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는 따뜻한 쉼, 그리고 희망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고향인 목포에서 처음 열리는 초대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예술가의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고향에서 작품 세계를 선보이게 된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자 오랜 기다림 끝에 고향과 다시 만나는 뜻깊은 자리이다.
작가는 전통 수묵화의 깊이와 현대적인 감성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이며, 자연물을 소재로 일상 속 소중한 순간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냈다. '흐름 속에 피어나다', '서로 사랑하라', '함께 가는 길', '행복을 곁에 두는 방법', '스며든 시간' 등 대표작을 비롯해 다양한 소품과 부채 작품전도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에는 가족, 사랑, 희망,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전통 문인화의 정서와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강소라 작가는 전북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대한민국문화예술제 금상·은상, 대한민국중앙서예대전 특선, 전북특별자치도서예전람회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늘봄아뜰리에를 운영하며 한국화와 캘리그라피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 작가는 "먹의 번짐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시간과 기다림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머물러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각자의 꽃을 피워가는 시간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인 목포에서 첫 초대개인전을 열게 되어 무엇보다 감회가 새롭다”면서 “작품을 통해 저를 키워준 고향의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전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