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문태고, ISISA 세계섬학술대회 연구 성과 발표
지역에서 세계로, 글로컬 인재교육의 결실 호평
[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고교 국제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태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 제20회 ISISA(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 세계섬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날 ‘Next Generation Poster Session’에서 포스터 발표를 했다. 이어 학술대회 정규 세션과 폐막식에도 참여했다.
앞서 국립목포대는 글로벌학부와 도서문화연구원이 2025학년도 동안 문태고·백제고·남악고 학생들과 수행한 신안군·전남 섬 지역 연구 성과를 세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문태고 학생들은 준비해 온 연구를 포스터로 직접 소개하며 해외 연구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등 국제학술대회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포스터 발표를 마친 뒤에는 학술대회 세션에 참관해 세계 각국 섬 연구자들의 발표를 청취하고, 폐막식에도 참석해 국제학술대회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는 교실 수업을 넘어 실제 국제 학술 현장에서 연구자로서의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 최정인 문태고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섬과 지역 문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다시 바라보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제20회 ISISA 세계섬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국립목포대 홍선기 교수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국제학술대회 현장에 직접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사례"라며, "대학과 지역 고등학교가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우수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는 이번 문태고 학생들의 참가를 계기로 고교 국제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 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