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농수산식품, 미국 수출시장 공략
33개 업체 158개 품목·40만 달러 규모…H마트서 판촉 행사
[목포시민신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미국 대형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인 H마트와 손잡고 지역 농수산식품의 북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2일 나주 전남식품수출협회 사무실에서 미국으로 수출할 농수산식품을 차량에 싣는 상차식을 열었다.
이번 수출에는 전남광주지역 16개 시군, 33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출 규모는 총 158개 품목, 40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품목은 영산포 홍어를 비롯해 녹차, 한과, 쌀, 장흥 표고버섯, 김, 전통 장류, 음료 등이다. 신선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이 고르게 포함돼 지역 먹거리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 제품은 미국 내 H마트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다. 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과 홍보 등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H마트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다. 북미지역 아시아계 소비자는 물론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품을 알리는 주요 유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H마트와 협력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통해 421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통합특별시는 세계적으로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아지는 상황을 활용해 지역 농수산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미국은 케이푸드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H마트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판매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