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해운업계 50억 원 지원받아 미래 해양인재 양성

첨단 해양기술·친환경 스마트선박 교육 기반 확충 북극항로 시대 대비 ‘극지해기사’ 전문인력 육성

2026-08-25     이윤서 기자

 

[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해운업계에서 출연한 5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발판으로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지원에는 한국해운협회와 HMM, 재단법인 바다의 품 등이 참여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환경과 미래 해양산업 변화에 대응할 해기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국립목포해양대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기존 해기 전문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해양기술 분야까지 교육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은 지난 5월 부산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해운협회, 국립한국해양대학교, HMM, 재단법인 바다의 품과 미래 해운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협약은 해운업계와 교육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 해운·해양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립목포해양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 특성화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해양기술과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실험·실습 환경을 지속해서 확충한다.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에 발맞춰 극지항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북극항로 확대 가능성이 커지면서 극지 해역 운항에 필요한 전문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대학은 기존 해기교육의 강점을 바탕으로 극지항해 환경과 특수한 운항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극지해기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부홍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지원은 대학이 오랜 기간 축적한 해기 전문교육 역량을 고도화하고 미래 해양산업으로 교육의 지평을 넓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극항로를 비롯한 신해양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