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의회, 목포대 의대 탈락에 서남권 의료대책 촉구
2026-09-08 김창훈 기자
[목포시민신문] 신안군과 신안군의회가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의대 신설 후보로 선정되지 못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정부와 통합특별시에 서남권 의료기반 확충을 촉구했다.
신안군은 목포대 의대 설립이 36년 동안 이어진 서남권 주민의 숙원이자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불과 1.30점 차이로 무산된 이번 결정에 큰 상실감을 나타냈다.
신안에는 전국 섬의 약 30%, 전남 섬의 50%가 집중돼 있다. 섬 주민은 상급병원을 이용하려면 수 시간 배를 타야 하고, 기상악화나 야간 응급상황에는 환자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안군의회도 전체 의원이 참여한 결의대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급 거점 의료기관 신설과 재원·추진기한 명시, 닥터헬기 증편, 해상 응급이송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김태성 군수는 “사는 곳이 섬이라는 이유로 치료받을 기회가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상주 의장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거점 의료대책을 즉각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