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나주시 공동 영산강 천년 역사 시민과 함께 읽기

2026-09-15     류용철

[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나주시가 영산강의 역사·생태·문화유산을 시민과 함께 살펴보는 ‘2026 영산강 인문아카데미’ 제6기 운영에 들어갔다.

아카데미는 지난 4일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윤병태 나주시장과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 이창훈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 수강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했다.

올해 과정은 ‘영산강과 마한, 천년의 공존’을 주제로 10월 3일까지 모두 5차례 열린다. 마한시대부터 이어진 영산강 유역의 역사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고, AI 공간정보와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지역 유산의 통합적 보존 방안을 모색한다.

첫 강의에서는 강봉룡 목포대 명예교수가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 마한과 나주’를 주제로 영산강 유역의 위상과 나주의 중심적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호남 사족과 서원, AI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영산강 유산길, 영산강 문화권과 나주 구도심의 미래 전략 등을 다룬다. 마지막 과정은 영산강 일원 정자를 돌아보는 현장 답사로 진행된다.

개강식에서는 연구소가 지난 1월 발간한 첫 총서 ‘고려 어향 나주의 재조명과 영산강’ 증정식도 열렸다. 총서는 5년간 진행한 학술회의와 인문아카데미 성과를 8편의 논문으로 집대성해 고려시대 나주의 역사적 위상을 조명했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주가 전남의 인문학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