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9개 의회 “국립의대 추천 철회하라”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장 등 무안청사서 공동 기자회견

2026-09-15     류용철

[목포시민신문] 전남 서남권 9개 시·군 의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국립의과대학 후보 대학 추천 철회와 교육부의 직접 선정을 촉구했다.

목포·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완도·진도·신안 의회 의장들은 10일 통합특별시 무안청사 만남의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립의대가 특정 지역이나 대학의 이해관계를 넘어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국가 의료기반이라며, 충분한 검증과 사회적 공감대 없이 졸속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평가 기준과 절차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 데다 제한된 시간에 심사가 이뤄져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9개 의회는 후보 대학 추천 즉각 철회와 후속 절차 중단, 교육부 책임 아래 직접 선정, 장기 보건의료계획과 인구 변화를 반영한 과학적 추계 및 검증기구의 재평가를 요구했다.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36년의 염원을 졸속·불공정 논란 속에서 끝낼 수 없다”며 “교육부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직접 선정할 때까지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