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단풍, 언제 가장 아름다울까?

이달 5~20일 절정 예상…저지대 11월초까지 감상

2013-10-11     정경희 기자

[목포 시민신문 = 정경희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올해 지리산의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절정기간은 10월 5일부터 20일이며 저지대의 경우 11월 초순까지는 단풍감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철 가뭄이 심하여 예년보다 1주일가량 일찍 첫 단풍이 들었으며,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단풍색은 더욱 선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전체 산의 80% 이상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탐방로) 6선을 추천했다.

많은 탐방객이 찾는 종주능선인 벽소령~세석~장터목~천왕봉(11.4km·7시간), 중산리~법계사~천왕봉(5.4km,·4시간), 쌍계사~불일폭포~상불재~삼성궁(6.7km·3시간30분)등에서 멋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