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목포시장, 교육부 앞 1인 시위....국립의대 순천대 추천안 반려 촉구
광주지법‧교육부서 항의…“위법·불공정 심사 바로잡아야” 삭발·공동입장문·정부부처 공문 등 서남권 대응 확산
2026-09-22 조명희 기자
[목포시민신문] 강성휘 목포시장이 지난 16일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전남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추천안의 전면 재검토와 반려를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서남권 지역사회가 지속해서 제기해 온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위법·불공정성 논란을 교육부에 직접 알리고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14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상대로 제기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엄중하고 공정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사법부가 절차적 정의를 바로 세우고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목포시는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이후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대응 수위를 높여왔다. 지난 4일 국회에서 목포지역 국회의원과 통합시의원, 시의원이 공동입장문을 발표했으며, 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강 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지방의원, 목포대 교수 등 12명이 삭발했다.
이어 9일에는 서남권 8개 시·군 시장·군수가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목포시는 대통령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에도 공문을 보내 추천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즉각적인 반려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과정이 공정해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다”며 “심사 과정에 위법하거나 불공정한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설립의 정당성과 공정성을 회복하고 36년간 이어진 서남권 주민의 염원에 응답할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