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초 학생들 “새 충돌 막아주세요”…백동규 의원과 해법 논의
야생조류 보호 조례 제안…학교 인근 놀이터 개선도 건의
2026-10-27 류용철
[목포시민신문] 목포 신흥초등학교 학생들이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조례를 직접 제안하고 시의원과 대책을 논의했다.
목포시의회 백동규 의원은 지난 20일 신흥초 5학년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어 ‘목포시 야생조류 충돌 예방 조례’의 필요성과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자연사박물관 일대의 조류 충돌 사례와 예방시설의 효과, 예산, 건물별 특성 등을 검토했다. 특히 문예역사관에는 맹금류 스티커가 붙어 있지만 월평균 2~3건의 충돌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단순한 스티커 추가 부착을 넘어 충돌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주변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조례 제정을 통해 충돌이 잦은 지역부터 예방시설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백 의원은 “학생들이 야생조류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직접 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예산과 시설 여건을 고려한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환경 개선도 건의했다. 백 의원은 관련 의견을 검토해 정책과 시설 개선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