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축사 줄이고 군민 먼저 소개…의전 간소화
군 주관 모든 행사에 적용…군민 중심 행사문화 추진
2026-10-27 김창훈 기자
[목포시민신문] 신안군이 행사마다 길게 이어지던 내빈 축사와 개별 호명을 줄이고 군민을 먼저 소개하는 의전 간소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열린 ‘2026 신안군수기 생활체육대회’ 개막식부터 내빈 축사를 축소하고 내빈 소개를 일괄 진행하는 등 개막식 의전을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형식적인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군민들이 행사 자체를 즐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인사를 차례로 호명하던 소개 방식도 바꿨다.
이날 사회자는 “오늘 행사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군민 여러분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귀빈석에 앉은 인사들에 앞서 행사장 앞자리를 채운 군민들을 먼저 내빈으로 소개했다.
군은 앞으로 군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의전 간소화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줄이고 행사 목적과 참여 군민에게 집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김태성 군수는 “여러 행사를 다녀보니 길고 형식적인 의전이 군민들에게 부담과 지루함을 유발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권위주의적 요소를 없애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