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도초 부잔교 준공식 참석

2013-10-18     정경희 기자

[목포 시민신문 = 정경희 기자]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7일 도초면 소신마을 부잔교와 인근 4개 마을 노후도로 포장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박 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4개 어촌마을 숙원사업을 뒤늦게 풀어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김양식 등 경제활동에 적으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신마을은 도초면에서 김양식과 낙지잡이로 생계를 꾸리는 대표적인 동네다.

그러나 썰물 때 선박들이 선착장에 드나들 수 없어, 부잔교 설치가 숙원사업이 돼왔다. 이번에 만든 길이 22m, 폭 4.5m 짜리 부잔교를 선착장에 이어 썰물때도 선박을 댈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신마을, 조진마을, 하리마을, 나박포 마을 등 4곳을 잇는 노후 콘크리트 도로 3.95㎞를 아스콘 도로로 포장했다.

권학윤 소신마을 어촌계장은 “부잔교 가설로 갯마을 주민들이 더욱 소득을 올리는데 도움을 받게 됐다”면서 “4개 마을 도로도 반듯하게 단장돼 통행 불편이 풀렸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큰 섬, 적은 섬 가릴 것없이 생활불편을 줄여드리도록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