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해군 3함대 장병, 정신건강증진 교육

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지난 13일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목포해군기지 3함대 장병 3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질환과 신경증 유병률이 높은 군조직의 특수성을 감안해 장병들이 집단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병영 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당보건지소는 우울 및 스트레스 관리, 분노조절을 통한 자기이해, 타인과의 긍정적 관계형성, 자존감 갖기, 마음의 화 다스리기 등과 같은 정신건강 관리법을 비롯해 자신 뿐 아니라 동료의 위험도를 감지할 수 있도록 자살 예방 및 자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하당보건지소는 △만성정신질환자 재활관리 △학교, 시설 아동 청소년 등의 정신건강교육 및 정신건강검사 △여성쉼터 생활자, 산전·산후 여성 등의 우울증 예방관리교육 △독거노인 등의 노인 자살예방관리 △자살자 유가족 사후관리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