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 동참

군, 전체인구의 40%인 3만 2천명 목표로 서명운동 나서

2015-05-20     임동부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즉각 중단 및 지역균형 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천만인 서명운동은 최근 수면 위로 급부상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달 6일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의에서 정식안건으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무안군은 6월 10일까지 서명인원 3만 2천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군청 및 읍면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다중집합장소의 서명운동 동참 현수막 설치를 비롯하여 무안읍과 남악의 대형 전광판 홍보문구 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천만인 서명운동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지역경제를 살리고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취합된 성명서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통해 정부나 국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무안/임동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