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수·순천·광양 오존경보제 시행

2015-05-20     윤영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부터 9월14일까지 산단과 인구 밀집지역인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4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기 중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00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시와 언론기관, 교육기관 등 관련 기관에 유무선통신시스템(Anyfax)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전송된다.

오존은 자동차나 공장 배출가스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 유기물질(VOCS) 등이 햇빛과 반응하면서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반복 노출 시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호흡기·눈 자극, 운동 중 폐 기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