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식당, 이용진 대표
2015-05-28 윤영선
초여름 입맛을 돋우는 대표 음식 떡갈비
고소한 양념으로 버무린 전통 전주식 떡갈비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여기며 정성스럽게 조리
이 집의 장기 메뉴는 떡갈비로 청정지역에서 자란 국산 젖소의 갈비살과 등심살을 사용해 떡갈비를 직접 다져 제조하고 있다. 우선 갈비살과 등심살을 발라내 기름기를 잘 제거하고, 여기에 간장, 설탕, 참기름, 소주, 마늘을 넣어 특제 양념장으로 잘 버무려 하루이틀 정도 잘 숙성시킨다. 그리고 주문이 있을 시마다 즉석에서 바로바로 강한 석쇠불에 떡갈비를 타지 않게 재빨리 구워 내간다. 고기 두께도 약 1cm로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상태를 유지하며 최적의 육질과 담백함을 담고 있다. 잘 익은 떡갈비는 마늘, 고추, 깍두기, 파절임과 함께 한데 싸서 먹는 맛이 가히 백미로 꼽힌다.
이 식당의 또 다른 대표메뉴로는 갈비탕을 들 수 있다. 젖소의 갈비살과 사태를 한데 다지고 뭉쳐서 푹 쪄내 기름기를 제거하고, 고기만 건져 다시 뼈 육수에 다시 끓여서 내간다. 기름기가 적고 식감이 부드럽고 담백해 식사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속풀이용으로 인기가 좋은 이집의 마지막 메뉴는 내장탕이다. 젖소의 대장, 소장, 염통을 정성스럽게 손질해 한번 푹 삶아 기름기를 제거하고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그리고 먹기 좋게 잘라 냉장 숙성을 시켜놓고, 다음 날 고춧가루, 마늘, 생강을 넣어 다시 고소하게 볶아준다. 여기에 무려 이틀 동안이나 정성스럽게 고와낸 사골 육수를 넣고 다시 한번 푹 끓여낸다. 내장탕은 고단백 음식으로 그 맛이 부드럽고 깊어 쓰린 속을 달래고 기운을 북돋는 데에 특효 음식이다.
이 집의 반찬은 직접 담근 배추김치, 깍두기, 파절임, 콩나물 무침, 메추리알, 햄 볶음, 오이무침 등 총 7가지가 나가며, 김치류를 제외한 나머지 반찬은 신선한 재료로 그날그날 조리해 나간다.
이용진 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떡갈비의 단가를 되도록 낮추고 양을 많이 늘리려고 노력했다. 실제 떡갈비 무게는 총 500그람으로 타 식당보다 100그람 정도가 더 나간다. 그리고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맛과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며 정성스럽게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앞으로 성식당이 목포의 대표 떡갈비 전문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레시피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늘 인산인해를 이루는 식당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예약 전화: 061) 244-1401
주소: 목포시 영해동 1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