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생태전문점, 김순이 사장

2015-06-04     윤영선

생태탕에 청국장을 접목시킨 기발한 맛으로 정평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고, 국산 재료로로만 맛을 내
박지원 의원, 가수 남진 등 각계 인사의 맛집

생태탕에 청국장을 넣은 고소하고 단백한 유일무이한 생태탕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한일 생태탕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일 생태탕은 2006년 개업해 올해로 9년째에 접어들었으며, 요리경력 13째인 베테랑 김순이 사장이 직접 모든 요리를 하고 있다.

생태는 청정해역에서 자란 일본산만을 수급해 쓰고 있다. 그리고 생태탕 육수에는 무, 디포리, 다시마, 대파, 양파를 넣고 2시간 30분 동안 푹 우려낸다. 그리고 그 육수에 3일간 전통방식으로 정성스럽게 숙성시킨 청국장을 풀어 여기에 생태와 콩나물과 두부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낸다.

생태는 지방함량이 낮은 생선이며, 비린내가 거의 없고 맛이 단백하다. 이 때문에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그리고 생태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하며 비타민 A가 풍부해 눈에도 좋다. 또한 생태는 아미노산인 케티오닌과 나이아신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단백질의 왕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리고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계의 조절과 항산화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김순이 사장은 “청국장 생태탕을 끓일 때는 늘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온 정성과 신경을 기울여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재료는 손님들의 건강을 위해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공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손님 중심적 생각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맛과 정성에 공감하며 호응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단골 고객인 만큼 한번 다녀간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식당의 반찬은 총 8가지가 나간다. 해남 화원에서 직접 담은 묵은지, 석하젓, 마른 김, 고추 장아찌, 깻잎 장아찌, 실치 조림, 계절 나물, 오이무침이 나간다. 계절 나물과 오이무침은 그날그날 재료를 들여와 신선하게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한일생태전문점을 자주 찾는 K손님은 “한일생태전문점은 생태 특유의 시원하고 단백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생태에 청국장은 넣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소한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당이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면 속이 편안하고 그 맛의 여운이 오래도록 지속된다”고 칭송했다.

이곳 식당의 단골 중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정종득 전 시장, 주영순 의원, 목포예총 임점호 회장, 가수 남진, 뽀빠이 이상용, 가수 이은하, 가수 이명주씨 등 걸출한 정계 예능계 인사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김순이 사장은 “처음 생태탕에 청국장을 접목시켰던 때처럼, 현 메뉴에 다른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해 새로운 생태탕 맛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리하여 메뉴를 더욱 다양화시키고 남녀노소 누구나의 입맛에 맞는 생태탕 맛을 구현하고 싶다. 그리하여 이곳이 목포 대표의 생태탕 전문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