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신안안좌향우회 주종선 회장

신안의 중심 꿈의 섬 안좌의 힘

2015-07-01     최지우 기자

600여명의 회원 구성 목포최대 향우 조직
감태, 낙지, 양파 마늘 녹두 특산품 판매 노력
발전 협의체 구성 후 신안 발전 토대 마련 계획

신안군 안좌면은 목포에서 서남쪽 뱃길로 1시간 거리인 위치하고 있으며 8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섬이지만 농업이 주업으로 살아가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면적은 59.87킬로미터로 신안군 14개 읍면 중 3번째이고 우리나라 섬 중에서 14번째로 큰 지역이기도 하다. 청동기시대 지석묘 군락, 백제시대 석실고분, 선돌 등 선조들의 삶을 조명할 수 있는 문화유적이 보존되어 있고 세계적인 서양화가 수화 김환기 화백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안좌는 1.8킬로미터의 목교 (천사의 다리)가 가설되어 바다 위를 무지개를 타고 걸어가는 듯 한 느낌으로 거닐 수 있는 관광지가 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깨끗한 수질의 낚시터가 유명하다.

태고적 자연 경관과 소박하고 순박하며 넘치는 인정까지 간직하고 있는 안좌는 향우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가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목포에는 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안좌 향우회(회장 주종선)가 있다.

안좌향우회 주종선 회장은 “우리 안좌 향우회는 목포 14개 신안향우회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향우회다. 우리 향우회는 원로향우회, 부녀향우회, 청년향우회가 한뜻 한 마음이 되어 이끌어가고 있으며, 회원들간 친목과 우애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랑했다.

안좌향우회는 격월로 나뉘어 전체 모임과 소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회원은 보통 60여명이 모여 그 세를 과시하고 있다.

향우회는 안좌 면민의 날 행사에는 회원들이 참석 안좌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기 위한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 타지에 나가있는 후손들이 안좌를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2년에 한번 체육대회를 개최 전 향우들이 고단한 삶을 잠시 쉬며,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향우들은 안좌 특산물 판매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데 안좌산 감태, 낙지, 양파, 마늘은 이미 전국적으로 그 맛과 품질에 정평이 나 있으며, 제약회사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녹두는 그 품질과 효능이 이미 입증된 특산물이다.

재목안좌향우회는 재경 안좌 향우회와 더불어 안좌면의 발전을 위한 안좌면 발전 협의회를 구축 면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안좌산 특산물의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판로 개척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중이다.

주종선 회장은 “앞으로 우리 향우들이 더 노력해 다른 신안 향우회와 함께 신안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안좌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