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미개통 목포-보성 82.5㎞ 철도 건설 착공

2015-11-19     최지우

경전선(경상-전라도) 미개통 구간인 보성에서 목포를 잇는 철도건설 착공식이 12일 해남 우슬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이현정 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의 경과보고, 강형일 철도공단 이사장의 기념사, 이낙연 전남지사·박철환 해남군수·박홍률 목포시장의 축사와 인사말 등 순서로 진행됐다.

보성-목포 철도건설 사업은 보성-장흥장동-장흥읍-강진-해남-영암-임성리-목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82.5㎞다. 1조40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경전선 경남구간에는 부산에서 밀양-창원-진주-하동-광양-순천까지는 철도망이 구축돼 있으나, 보성에서 목포구간은 사업성과 예산부족을 이유로 수년간 착공이 미뤄져왔다.
철도가 완공되면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 교통망을 완성돼 향후에는 KTX 개통도 예정돼 있다.
최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