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분양

일반묘보다 상품성 탁월…농가 소득 증대 기대

2016-02-04     목포시민신문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해 5월부터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무병묘를 계대배양, 증식한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5,000주를 최근 농가에 분양했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한 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후대에 영속적으로 전염되어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는데, 이번 분양된 종묘는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는 건강한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개체를 배양한 조직묘로써 일반묘에 비해 색택 및 균일도가 높아 탁월한 상품성을 나타낸다”며 “무병묘 분양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무병묘를 분양받은 농가는 자체 증식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포에 재배해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