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객선 이용객 8% 증가

3월까지 목포지역 23개 항로 76만명 이용

2016-04-28     류정식

목포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선박안전기술공단 목포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목포지역 23개 항로의 여객선 이용객은 76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0만2천명보다 8% 증가했다. 23개 항로 중 16개 항로는 이용객이 늘었으며 7개 항로는 줄었다.

이용객 최다 항로는 목포-암태 항로로 전년 13만5천명보다 11% 늘어난 1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증가 폭이 가장 큰 항로는 목포-제주 항로로 전년 9만7천명에서 14만6천명으로 51% 늘었다.
목포-홍도 항로의 경우 8만9천명에서 8만6천명으로 3% 감소했다. 기상악화에 따른 잦은 결항 때문이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목포-상태동리 항로에 여객선이 추가 취항했고, 오는 7월 목포-상태서리, 목포-가산 항로에 여객선이 추가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목포지역 항로는 전국 여객선 이용객의 28%를 차지한다"며 "여객선 추가 취항이 이어지는 데다 나들이 철이 시작되고 있어 여객선 이용객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류정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