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 대선 출마설 솔솔
5월 들어 박준영 전남지사의 대권 행보가 가속도를 내면서 출마 시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차기 권력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을 만나 정치적 입지를 중앙무대에 과시한 박 지사는 이달 들어 정치행보를 더욱 넓히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달 12일 여수엑스포 개막을 기점으로 자원외교를 강화하고 민주당 당 대표 경선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외교와 정치 행보 병행을 통해 대권 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수엑스포 개막 이후 연일 현장을 찾고 있는 박 지사는 엑스포가 국제행사라는 점을 활용해 외교적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인도네시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자원외교를 펼친데 이어 23일에는 여수 오동재 한옥호텔에서 왕즈전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을 만나 여수엑스포에 중국 정부대표단 참가를 이끌어 냈다.
정치 보폭도 더욱 넓혀 23일에는 구 민주계와 호남 인사를 대표해 친노진영의 중심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 지사의 대권 행보가 속도를 더하면서 인터넷에는 벌써부터 여수엑스포 관련 주식들이 박 지사의 정치 테마주로 분류돼 나돌고 있다.
하지만 박 지사의 대권 도전 여부는 오는 15일 전남대 사회대에서 열릴 예정인 특별강연이후 구체화 될 가능성이 높다.
박 지사는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자신이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 낸 DJ의 적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