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두달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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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두달 연속 하락세
  • 노경선
  • 승인 2012.11.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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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평균ℓ당 1915.86원

휘발유 공급가는 큰폭 상승
기름값 하락세 2달째 이어져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구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41원 내린 ℓ당 1천915.86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20일 2천9.93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기름값은 두달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10월4일 1천999.95원으로 2천원선이 무너졌으며, 1천900원선도 조만간 깨질 전망이다.

기름값 하락세가 두달가량 이어지면서 전국 기름값도 1천900원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서울(2천19.51원)을 제외하고 전국이 1천9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1천914.97)로 가장 높은 서울과는 ℓ당 100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전남지역 기름값은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다.

반면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 대비 ℓ당 31.5원이 오른 896.2원을 기록하며 3주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유와 등유도 지난주 대비 각각 ℓ당 46.8원, 34.8원 오른 1천4.4원, 1천3.8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 중동의 긴장 고조,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했다”며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도 내주 이후 일부 상승 압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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