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21일 오후 3시29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부산선적 78t급 예인선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경에 접수됐다.
이 선박에는 승선원 3명과 벙커유 2만2600ℓ가 적재돼 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2척과 방제정, 목포항공대 헬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조업선박을 대상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사고선박 A호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가거도 해양자율방제대를 동원해 유흡착제를 이용, 방제작업 진행 중에 있다.
이어 3015함 구조대원이 사고선박 에어밴드를 봉쇄하는 등 기름유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예인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은 급히 육상으로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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