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원 뒤에서 의혹 부풀리기 하다 정작 토론회 열리자 침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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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원 뒤에서 의혹 부풀리기 하다 정작 토론회 열리자 침묵 논란
  • 류용철
  • 승인 2020.10.2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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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의회 자원회수(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 전문가 초청 토론회
질문 요지 전달 못하고 말문 막히자 우격다짐 자질 의심
토론회서 의견 표현 수준 미달에 질의 않고 시정만 비난
문상수, 정영수 의원 소각시설 실효성에 송곳 질문 눈길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시의회가 목포시 자원회수(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의원들의 저급한 수준만 확인하는 자리가 돼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목포시의회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전 의원이 참석하는 목포시 자원회수(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불참한 의원들로 빈자리가 여기저기 목격됐으며 참석한 의원들의 질문도 수준이하로 평가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과학기술대학 OOO 교수와 환경공단 실무자 OOO차장이 쓰레기 자원회수(소각) 시설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의 1시간 20분간의 설명회에 이어 의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그러나 질문 기회가 주어지자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 대부분은 꿀 먹은 벙어리로 전락했고 5명만 질문했다. 질문을 한 5명의 의원도 기본에 충실한 질문을 던진 문상수 의원을 제외하고 4명의 의원은 정책 요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어리숙한 질문 태도와 질문 내용 파악미숙, 주제에 벗어난 질문 등으로 빈축을 샀다.

이들의 질의는 의견, 정책, 비판 등을 구분하지 못해 초등학생들의 토론보다 낮은 수준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목포시 쓰레기 정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보다는 목포시 쓰레기 행정에 대한 맹목적인 질타만 이어가고,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교수와 환경공단 실무자에게 목포시 행정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 토론자의 자세도 갖추지 못했다.

한 의원은 목포시 자원회수 시설 사업과 동떨어진 질문을 하면서 마치 대단한 질문을 한 것처럼 의기 양양하는 모습을 보여 관람자들을 어리둥절케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질문요지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답변을 듣지 못하는 해프닝도 연출했다. 말이 막히자 언성을 높이면서 우격다짐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자료정리도 제대로 안된 일부 의원은 설명회를 전문가에게 과도한 사실 확인하면서 답변을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다.

질문자 중 민주당 소속 문상수 의원만이 소각장 시설의 운영 방식에 대한 근본적 문제에 접근하는 질문해 돋보였다.

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정영수 운영위원장은 현재 상태에서 자원회수(소각) 사업을 옳게 갈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며 민간위탁 계약 체결 시 예산 절감 대책을 어떻게 수립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지켜본 시민 A씨는 소각장 사업에 대해 스토크와 열병합, 프라즈마 등 처리방식과 민간위탁 등 운영방식에 대해 각종 의혹과 억측을 제기하면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이 목포시의회 의원의 수준이 의원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로 부끄럽다대안과 대책을 제시하는 의원을 한명도 없고 패거리로 몰려다니면서 각종 근거 없는 소문만 양산하면서 지역의 건전한 여론형성을 방해하는 방해꾼만 득실거리는 목포시의회가 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목포시민사회연대 관계자는 초등학생보다 낮은 토론으로 의원들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알수 있다. 몇몇 의원들은 패거리를 짓고 의회를 흔들고 자신의 정치적 야욕과 이권만 채우려는 의원들만 넘쳐나고 있다.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이들에 대한 시민들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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