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때 이른 무더위로 에너지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대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에너지관리공단 광주ㆍ전남지역본부 및 유관기관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하절기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이행실태에 대한 지도ㆍ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국세청 부가가치세법에 의해 등록하고 영업활동을 하는 사업장(유통, 소매, 금융업종)이 출입문을 열어 둔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지도ㆍ점검해 이를 위반시 1회 위반은 50만원, 2회는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이상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시는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전년 대비 5% 전기절약 ▶냉방온도 28°C이상유지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 가동정지(오후2시~2시45분, 3시~3시30분 4시~4시30분) ▶에너지절약형 간편 근무복 착용 ▶점심시간ㆍ
퇴근시간 컴퓨터 끄기 등 숨은 낭비전력 찾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아울러 범시민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C 준수 ▶전력수요가 많은 오후2시~5시 냉방기 사용자제 ▶냉방기 가동 중 문 열고 영업하지 않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전기플러그 뽑기 등을 독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최근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적인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여름철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대책본부 구성, 간편근무복 착용등 전년대비 5%절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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