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 음주 운전 목포시보건소장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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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음주 운전 목포시보건소장 직위해제
  • 김영준
  • 승인 2021.08.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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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직기강 확립 특별지시…대상자 엄중 문책 예정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 선원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데도 코로나19 감염병 관리 책임자인 목포시 보건소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그의 직위을 전격 해제하는 처벌을 단행했다.

4일 목포시는 지난 2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보건소장 A씨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보건소장 직무대리로 발령을 받은 A씨는 이날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정차해 놓은 상태로 수면을 취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향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A씨에 대한 징계의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의 즉각적인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는 동료 직원들의 사기저하 등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향후 개인의 일탈로 인한 공직자 품위훼손 등의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복무기강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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