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섬의 수도' 위상 높일 한국섬진흥원 9월 삼학도에 개원
상태바
목포 '섬의 수도' 위상 높일 한국섬진흥원 9월 삼학도에 개원
  • 류용철
  • 승인 2021.08.13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개원하는 한국섬진흥원이 들어설 삼학도 전경

[목포시민신문] 목포시가 한국섬진흥원 개원에 이어 2028년 세계 섬엑스포 유치 등을 통해 섬 정책의 산실로 거듭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한국섬진흥원이 오는 9월 개원을 앞두고 현재 삼학도 입지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다.

목포시는 한국섬진흥원에 이어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섬 엑스포'는 지난 2019년부터 서남해안 섬 벨트를 이루는 목포시와 완도·진도·신안군 등 4개 시군이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그 동안 엑스포 유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지역공동현안을 도출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과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시는 섬·관광 관련 국제기구와 연계하는 국제행사 개최를 위해 전국 단위의 범국민 유치위원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섬의 날 제정 20주년(2038)30주년(2048)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국제행사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는 대한민국 섬의 수도라는 위상을 재확인하면서 섬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는 도시로 새로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섬의 미래가치 발견과 정책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섬을 매개로 목포가 더욱 발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제2회 섬의날 기념행사에 맞춰 지난 6일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 미래 국가발전의 동력'이란 주제로 제1회 섬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