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개체굴 전용 기반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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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개체굴 전용 기반시설’ 준공
  • 류용철
  • 승인 2021.1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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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고부가가치 친환경 개체굴 양식 산업화 실현

[목포시민신문]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개체굴 전용 기반시설'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친환경 개체굴 양식 산업화를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 실현에 본격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자은면에 위치한 개체굴 종자배양장에서 전국 첫 '개체굴 전용 기반시설' 준공식을 갖고 개체굴 양식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과 의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광호 위원장과 의원, 김문수 도의원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과 개체굴 양식학교 학생,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개체굴 종자배양장은 927(300) 규모로, 개체굴 종자 생산과 중간 육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자은면 등 7개소에서 노출식 개체굴 테이블식 시범양식 후 지난 8월부터 성패가 출하되고 있다.

아울러 개체굴 전용 처리저장시설은 344(104) 규모로 지난 9월 준공했으며, 개체굴 성패 출하를 위한 자동세척·선별·포장라인과 살균 및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해감시설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개체굴 상품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신안군은 특히 '청정 신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안1004'브랜드 개발과 함께 패각에 '1004섬신안' 로고를 각인해 서울 강남·대전 신세계백화점 VIP라운지와 레스토랑에 시범납품중에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명동점 푸드마켓과 유명 오이스터바에도 납품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을 바탕으로 친환경 개체굴 양식 산업화에 도전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양식시설을 규모화해 민간이전을 통해 전략기반산업으로 육성, 청년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FDA 패류생산지정해역 및 친환경양식인증(ASC), 세계수산식품박람회 출품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를 향해 '신안1004'의 가치를 알리고 수출을 통한 외화 수입원의 견인 역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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