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2021년 한해 농사를 잘 지은 목포지역 도의원과 시의원은 누굴까?

한국 메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제13회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심사결과, 최선국 전남도의원(민주당, 목포3)이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목포시의원 중에서는 공약이행 분야에는 문상수, 조성오 시의원이, 조례분야에서는 김수미 시의원이 각각 상을 수상했다.

앞서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에서는 전경선 도의원(민주당·목포5)이 광역부문 대상을, 이금이 시의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옥현 도의원(민주당·목포2)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광주전남지방자치경영대상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 전경선 도의원,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대상’

전경선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광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경선 위원장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준비 등 후속조치 및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 수상은 2018년 최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다.

주최 측은 전경선 위원장이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과 시행 후속조치 마련 등 진정한 자치분권 강화와 자치분권2.0 시대 개막에 공헌했고,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는 자치·분권 모델로 지방자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경선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이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주민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자치분권2.0 시대의 완성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최선국 도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수상

최선국 도의원이 ‘2021 지방의원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의회 역량강화와 주민 신뢰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한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심사 결과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광역의회 좋은조례 분야 수상자로는 최우수 19명, 우수 28명이 선정됐다.

최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라남도 스마트돌봄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조례’로 좋은조례 분야에 응모한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수조례 경진대회 1급포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최선국 도의원은 “두 번 연속 좋은 평가를 받게 됐는데 정책의 우수성이 입증된 거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조옥현 도의원, 광주전남지방자치경영대상 의정대상

조옥현 도의원이 전남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을 살피고, 지역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조 의원은 제11대 전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일자리 정책, 소상공인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전남도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 전남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 등 18건을 대표 발의하고, 312건에 달하는 조례를 공동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추진해 왔다. 조 의원은 단순한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 화폐 부작용에 대한 대책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전남지역 취약계층 노동자들과 대책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 이금이 시의원, 지방자치평가연계 ‘최우수상’ 수상

목포시의회 이금이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 의원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의 결과로, 시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제시를 통해 시정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정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2년간 약 6000여만 원의 부가가치세를 시비에서 납부하는 목포시 위탁기관의 잘못된 회계 처리를 잡아내 연간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점이다. ‘목포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주민건강 증진에도 앞장섰다.

▲ 문상수 시의원, 메니페스토 공약분야 ‘최우수상’

문상수 시의원은 한국 메니페스토가 선정한 약속대상 공약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선거 매니페스토 이행에 충실한 지방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상이다.

문 의원은 △고하대로 출·퇴근 교통체증 해결 △북항·산정권 골목길 주차장 확보 △골목길 위험구간 방범 강화 (셉테드 시스템 도입) △지역별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노을공원 축제 활성화) △해양수산복합센터 공연장 활용을 통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동네 청년 일자리 창출 △자녀 지킴이 이동경로 알림시스템 도입 등 공약으로 내세웠다.

▲ 조성오 시의원, 메니페스토 공약분야 ‘우수상’

조성오 시의원이 공약이행 93%이행완료로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분야의 평가지표는 현재까지의 공약이행 현황과 주민소통 활동분야로, 조 시의원은 지역현안 이해도와 적절한 대책 마련으로 선거공약사항을 성실히 지켜낸 의원으로 평가받게 됐다. 주요공약 이행과제는 △연산현대아파트~천년가 아파트 도로확장 △용해 골드디움5~6차 도로 확장 △북항~삽진·세라믹산단 연결도로 개설 △원산중앙시장 공용주차장 확보 △버스정보시스템(BIS)확대 설치 △대양산단‧산정농공단지 및 세라믹 산단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 고용 등이다.

한편,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조례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수미 시의원은 일시상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상내용을 정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