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목포 폭탄주 만찬’ 식사비 대납 의혹 윤석열 후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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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목포 폭탄주 만찬’ 식사비 대납 의혹 윤석열 후보 수사 착수
  • 류정식
  • 승인 2021.12.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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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목포에서 폭탄주 만찬식사비 대납 의혹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윤 후보가 지난달 목포의 한 횟집에서 식사 대접을 받았다는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0일 윤 후보가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목포로 이동해 횟집에서 전 목포시의원 등 지역 원로 10여 명과 민어회 만찬을 가진 것과 관련해 이광래 전 목포시의장이 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와 이씨를 공직선거법(3자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 측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30만 원이 훌쩍 넘은 만찬 비용은 이 전 의장이 결제했고 윤 후보는 1원 한 푼 내지 않았다고 한다"며 만찬 영상과 카드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직선거법 제115조는 '선거에 관해 후보자 또는 그 소속 정당을 위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자신 몫의 식사비를 지급했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용빈 선대위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하고 윤 후보에 대한 고발장 제출을 주도한 민주당 소속 성명불상자도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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