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제2 염전노예 사건’ 업주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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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제2 염전노예 사건’ 업주 구속 송치
  • 류용철
  • 승인 2021.12.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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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직원 임금체불·카드 부당사용 혐의

[목포시민신문] 신안에서 수년간 직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 염전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최근 전남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염전 운영자 장모(48) 씨를 사기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장씨는 2014년부터 7년간 직원 박모(53) 씨의 임금을 주지 않고, 직원 명의의 신용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월 140만원에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장씨는 사업장 사정 등을 이유로 월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의 염전과 거주지 등을 수차례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달 30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사를 해왔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공익센터법 어필 등 9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0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2 신안 염전노예 사건에 대해 경찰청이 직접 수사할 것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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